주말 내내 Windows Server 2008R2 셋팅 및 테스트에 매달렸다.
회사에서 Citrix를 이용해서 Server 2008은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2008R2는 Windows 7의 UI를 따르고 있는 터라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단 기존 사용하던 XP 환경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듀얼 부팅으로 구성을 했다.
인스톨 과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했고, 아무 문제 없이 설치를 마칠 수 있었다.
Aero 환경 및 사운드 셋팅이 디폴트가 아니라서 그것만 따로 구성해주니 추가로 별로 할 것도 없었다. (상세내역은 스누피 님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다)
XP에서 늘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이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2008R2는 64bit OS인지라 기존 프로그램들과 호환성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Visual Studio 설치 전 서버 관리자를 통해 .NET 3.5.1을 먼저 ‘기능 추가’ 하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유일한 문제는 ASUS P5B-E 보드의 Intel Chip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는 점. ASUS 사이트에서 다운 받았는데 바보 같은 메시지만 뜨면서 실행이 되질 않는다. 뭐, 이건 천천히 해결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빠르다. 처음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여전히 체감속도가 좋다. 어떤 것은 XP에서보다도 더 잘 돌아간다. 서버 버젼 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에 설치된 Vista Home Basic보다 메모리를 덜 먹는(20% 이상) 것도 놀랍다.
단지 현재 시스템 – E6600 Dual Core + 2G RAM – 으론 더 이상 NetWeaver 로딩은 불가능 할 것 같다. 4G 메모리를 제대로 쓸 줄 아는 OS가 생겼으니, 주말에 메모리 좀 업그레이드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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