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Media Markt에서 3장의 CD를 샀다.
Barocke Trompetenkonzerte, Best of Gitarre, 그리고 Maurice Andre의 Trompetenkonzerte 로 모두 Eloquence 카탈로그 시리즈. CD 당 5.99유로씩이다. 그 옆의 Lady Gaga 신보는 15.95유로 -_-;
Eloquence는 Universal Music 산하의 3개 레이블 – Decca, Deutsche Grammophon, Philips Classics – 의 레코딩을 기반으로 한 카탈로그 시리즈인데, 상기 음반들 같이 한 연주자의 여러 녹음, 또는 한 작곡가의 여러 작품들에 대한 컴필레이션 음반을 내놓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 곡의 악장들을 마구 쪼개어 짜집기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것.
Eloquence 시리즈에 수록된 녹음의 질은 매우 훌륭하다. 특히 과거의 명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 연주자들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그야말로 보물과 같은 기획이다. 얼마 전 미친 듯이 찾았던 Dietmar Zeman의 Mozart Fagottkonzert KV 191도 Elequence 시리즈에서 찾았다. 그것도 3.99유로에!
좋은 연주가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무척이나 기쁜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도 듣는 사람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 외롭다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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