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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Archives } Movie

복수는 나의 것 (2002)

방금 전 ‘복수는 나의 것’을 보았다.
오랫동안 미루어오다가 집에 혼자 있게 된 참에 보기로 맘 먹은 것. 아내는 이런 영화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화면에 낭자한 폭력과 피가 심하게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왠만한 하드고어 저리가라다)
하지만 영화 전공하는 사람도, 그쪽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 나에게 있어 이 잘 만든 영화로부터 무엇을 기대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불쌍한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런던 여행 일정에 영화 관람을 넣었습니다.
독일에서는 대부분 더빙을 하는 터라 오리지날 영어 버젼으로 영화 관람이 쉽지 않거든요.
아내는 해리 포터를 보려 했으나 저를 생각해서 – 해리 포터 시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지루해서…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Leicester Square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 때문에 Odeon – West End에서 영화를 관람했는데 – 영화는 정말 너무 [...]

Scary Movie 3 (2003)

요즘 말로 이야기하자면 ‘병맛’인데, 의외로 나쁘진 않다. :-)
**

The Terminal (2004)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전 헐리우드 영화를, 특히 Frank Capra 식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영화.
영화의 실제 바탕이 된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란 이란인의 삶처럼 현실은 팍팍하겠지만, 굳이 영화에서조차 그렇게 건조하게 풀어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난 이 영화가 아주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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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 Låt den rätte komma in, 2008)

지난 일요일에 본 ‘렛 미 인’의 강렬한 인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습니다.
배경이 된 눈 덮힌 스웨덴 마을은 참 시리고 황량하더군요. 남극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 내가 있는 이곳 독일의 시골 분위기와 오버랩 되어서 그렇게 느꼈겠지만.
배경뿐 아니라, 주인공인 오스칼과 이엘리의 외모도 그렇고, 이야기 전개 또한 무척이나 유니크합니다. 음악이 이런 독특한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어주더군요.

이 영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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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극장 나들이 –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어제,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무슨 필이 꽂혔는지, 아내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을 극장에서 보고 싶다길래 시내 나들이도 할 겸 나섰지요.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X-Men 3′니까, 근 2년 반 만의 방문이네요.
여기선 영화 관람비도 비싸지만 – 한화로 약 18,000원 정도 – 그것보다는 언어 문제 때문에 자주 극장을 가게 되진 않습니다. 모든 영화에 독일어 더빙 처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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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English (2003)

영화를 고를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괜찮은 코미디 물을 고르는 것입니다.
성공률이 매우 낮고, 특히 어지간한 헐리우드 흥행작들은 왠지 코드가 안 맞더군요. 예를 들어 ‘Blades of Glory (2007)‘ 같은 것은 미국에서도 크게 히트했고 아내는 기내機內에서 보고 허리가 끊어질 정도로 웃었다는데… 저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Will Ferrell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래도 나름 선호하는 기준은 [...]

The Page Turner (2006), 에휴…

이 싱겁고 텁텁한 맛은 뭔지.
예전에 기내에서 이런 류의 프랑스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정말, 보던 시간이 아까와서 억지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류의 프랑스 영화는 그 나름의 정형화된 분위기가 있다. 왠지 난 그 위선적인 공간이 맘에 들지 않는다.
프랑스 영화는 앞으로 좀 피하는 것이 나을 듯.
도저히 나랑은 정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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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adine Case (1947),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지난 주말에 본 Hitchcock 감독의 ‘The Paradine Case (1947)’.
60년도 더 이전의 영화입니다만 그 감각은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그 뿐, 영화 자체는 범작이었습니다. 오히려 좀 지루한 쪽에 가깝더군요.
그레고리 펙의 수려한 젊은 시절 모습이 흥미로왔던 점 빼고는 글쎄요…
그리고 오늘 본 ‘말할 수 없는 비밀 (2007)’.
식사하는 동안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가 뭘 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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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Hable con ella, 2002)

지난 주에 이어 알모도바르 감독 영화를 하나 더 봤습니다.
‘Hable con ella (Talk to her)’.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 를 기대하기엔 지난 ‘Bad Education’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터라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비틀어지나 기다렸지요.
아니나 다를까,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군요.
어느 순간 순수한 사랑의 주인공 베니그노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습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고 그것이 세상에서 말하는 추잡스러운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일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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