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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Archives } Books

잃어버린 지평선

깊은 서정성과 박진감을 갖춘 이 책은 소설 읽는 재미를 한가득 준다. 특히 추구해야 할 이상향이란 어떤 곳인가 – 라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유토피아인 ‘샹그릴라Shangri-La’는 몇 가지 면에서 일반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이상향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먼저, 중용中庸이 원칙이다. 주인공 콘웨이와 장노인의 이야기를 보자. …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우리들의 일반적인 신앙은 중용中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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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말할 것도 없고

꽤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작품이다. 내용의 상당부분이 영국 빅토리아 시대 배경이고(14세기도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한 묘사를 당시의 어법 – 수많은 인용문과 함께 – 으로 하기 때문에 번역에 심한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맛깔나게 번역을 한 역자의 노고가 돋보인다. 책은 두툼하지만 꽤 스피디있다. 내용도 꽤 재미있고 심지어 웃기는 대목도 많다. 빅토리아 시대에서의 많은 해프닝과 [...]

이타적 인간의 출현

세일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 딱딱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굉장히 흥미롭고 읽기 쉽다. 특히, 전문적이고 좀 딱딱한 내용은 책 뒤쪽의 부록 ‘게임이론 입문’으로 밀어서(그래서 그런지 별로 ‘부록’스럽지 않다) 글의 흐름이 안 끊기게 한다든가, 매 장章 새로운 내용에 앞서 기 서술된 내용들을 짧게 언급, 또는 서로 연관시켜 이해하기 쉽게 한 구성이 무척 맘에 든다. 지적만족과 읽는 [...]

설득의 심리학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있다가 뭔 바람이 불었는지 토요일 오후에 읽기 시작, 일요일에 다 읽어버렸다. 언급되는 사례나 예시가 좀 오래되었고 책에서 언급하는 6가지 법칙들이 직간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들이긴 하다. 하지만 각 법칙들의 설명 끝부분에 언급하고 있는 ‘자기 방어전략’은 수시로 참고해볼만 하다. 제목만 훑으면 그냥 그런가 싶지만, 읽다보면 오호라, 하는 내용들도 꽤 많다. 개인적으로는 ‘일관성의 법칙’과 ‘사회적 증거의 [...]

텅 빈 레인코트

1995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최근에야 소개되었다. 급변하는 현 대상을 반영하기에 좀 오래되지 않았나 싶지만 내용을 읽으면 당시의 우려상황이 지금이라고 별로 나아진 건 없지 않구나, 하는 씁쓸함이 든다. 이 책은 역설Paradox로 인한 다양한 혼란을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시간의 역설’을 보면, 조직은 적은 수의 사람이 긴 시간 일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총경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

만들어진 신

대학 시절 종교 때문에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한 은사님이 하신 말씀이,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종교가 없는 것보다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하더라는 것이었다. 깊게 와 닿은 말씀이었기 때문에, 이 후 종교에 회의가 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또는 다른 이에게 그런 식의 말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도킨스는 버나드 쇼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신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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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재테크를 위해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그와는 별도로 이 책은 매우 구성이 짜임새 있고 일관성이 있다. 보통 이런 류의 책은 적잖은 집중력을 요하는데 덕분에 쉽게 사고의 흐트러짐 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 또다른 이 책의 미덕은 흥미로운 예시와 은유, 그리고 유머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좀 지나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예를 들면 국채를 설명할 때, 두 사람이 구형 [...]

시지프의 신화, 내 마음의 옥탑방

먼저 ‘시지프의 신화’ 이야기부터. 카뮈의 말인즉, 인간은 결국 시지프와 같다는 것이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인간의 한계라고 느끼는 것을 그는 ‘숙명적 부조리不條理’라 인식하고, 그 한계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자세가 인간성 즉 자신의 실존을 찾아가는 단계라는 것이다. 그의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손을 쓸 수 없는 페스트가 만연해 있거나 끊임없이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있는 곳이 세상이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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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그리고 거짓의 역사, Aliens in the NASA Archives

얼마 전 한국에서 가져온 ‘나사, 그리고 거짓의 역사’를 맹렬하게 읽고 있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빽빽하게 채워진 글씨에 처음엔 질렸는데, 의외로 굉장히 재미있다. 은폐된 진실을 드러낸다는 저자 입장에서 꽤나 쌓였던 것이 많았겠다 싶다. 마침 YouTube에서 아주 흥미로운 동영상을 발견했다. 앞으로 읽어갈 부분들 중에 이 동영상에 이미 언급된 내용이 꽤 있을 지 모르겠다. NASA’s Alien Anomalies cau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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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의 함정 – 엘리자베스 워런, 아멜리아 워런 티아기 저

저자는 파산 가정의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이며 그 주된 원인은 가족의 ‘안전’과 ‘교육’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자녀를 가진 중산층이 어떤 식으로 재정 파탄의 위기를 겪게 되는가 등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지만, 그 문제점들이나 해결책이 잘 알려진 것들이고 특히 미국 내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개인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 같았다. 단 해결책의 근본 중 하나가 교육제도의 개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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