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binoni의 두대의 Oboe를 위한 협주곡

17 ~ 18세기의 유럽을 소개할 때 그 배경음악으로 Oboe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까 싶다.
예전 Würzburg 방문시 기념품 가게에서 산 음반 – 다양한 Oboe 협주곡을 모아놓은 compilation 앨범 – 중 T.Albinoni의 두대의 Oboe를 위한 협주곡은 작년부터 가장 자주 듣는 곡.

막 산 CD 치고는 ‘의외로’ 연주가 훌륭하다.
음악 녹음시 미국의 ‘세션’을 이용하는 것이 우리나라보다 더 싼 것처럼(워낙 공급과 수요가 풍부하니까) 이곳 유럽에도 알려지진 않았지만 뛰어난 연주자들이 많은 듯.

어쨌건, 언제 들어도 오보에 소리 참 좋다. 특히 두 대의 합주음은 더욱.
들을 때마다 ‘내가 지금 유럽에 있구나…’라는 자각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