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들이 일처리를 미루는 이유

와닿는 글이 하나 있어서 포스팅.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완벽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곤 한다.

‘성공을 위한 7단계(Take the Stairs: 7 Steps to Achieving True Success)’의 저자 로리 바덴은 “완벽주의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일에 대한 의지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일에 대한 의지는 처음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약해진다. 그리고 일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완벽주의자들에게는 ‘일을 미루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

바덴은 마지막으로 일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시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해야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일을 처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

폴 호크의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에서 인용.


 

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수용하는가. 물론 다른 사람이 당신의 기술이나 외모, 재산 등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정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기술이나 외모, 재산 등을 다져서 당신을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을 미워하거나 사랑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또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하라.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마라. 그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들을 변화시켜라.

다시 말하면 어떤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그것은 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못나고 능력이 없는, 그래서 쓸모없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지식이나 방법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능력과 주변 조건들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재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환경 속에 있는가가 바로 그 사람의 인격과 자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일을 그르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훈련시키라고 제안한다. 그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모든 것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라고 충고한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 눈앞의 즐거움의 유혹을 거부하라.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 피하는 것보다 낫다.
  • 서툴더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라. 잘 해내지 못하더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낫다.
  • 큰일도 작게 쪼개서 완성하라. 일을 끝내지 못하면 욕구불만에 빠진다.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지혜로운 사람은 경험에서 배운다.
  • 자신을 칭찬하고 때로는 벌하라. 부정적인 말은 행동을 약화시키고, 긍정적인 자기보상은 행동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지은이가 당부하는 것은 단호해지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좋은 말로 지적해주되 그래도 계속된다면 똑같은 방식으로 되돌려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가장 첫 단추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외부의 평가가 아무리 좋더라도 스스로를 쓸모 없고 능력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불행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열등감과 불행의 모든 원인은 바로 당신의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다. 스스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실수와 잘못에 대해 인정하되 그것을 이유로 모든 인간적 평가까지 비하하지 말라. 스스로에게 관용을 베풀고 스스로를 거부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어떤 상황, 어떤 조건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Self-Control

스튜디오 판타지아에서 읽은 흥미로운 글 – Self-Control.

골자는, 자제력을 관장하는 PFC(Prefrontal Cortex)라는 뇌의 부분은 비교적 연약해서 뇌에 약간의 부하가 걸려도 이 부분의 자원이 고갈되기 쉽고 그로 인해 자제력을 잃기 쉽다는 것이다. 즉 자제력이란 것이 천성적인 특성으로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실은 일련의 외부적(천성과 반대 의미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외부적 요소는 우리의 뇌가 주어진 상황에 어떤 식으로 반응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 ‘생각에 쓸 수 있는 자원(thinking resources)’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 한정적이며 우리는 싸우는 상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 누구나 가끔은 맛나지만 살찌는 음식에 탐닉하게 되거나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금방 포기해 버리곤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벽주의, 다시 말해 절대로 ‘나쁜 짓’은 하지 않겠다 – 라는 게 아니라 중요할 때 ‘좋은 짓’을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 뇌의 PFC는 금방 지쳐버리는 탓이다.

매사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잘못된 자세,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계속 몰아치는 자신에게 보약과도 같은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