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환경

2주 전부터 미친듯이 진행된 수정요건의 반영으로 인해 개발자들과 평소보다 훨씬 많은 말을 해야 했다.

영어란 참 특이하다.
Native speaker와 같이 있으면 그만큼 수준이 올라가고, 그리 유창하지 못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그만큼 내 수준도 하향평준화 된다.
예를 들어 London에 머무를 때는 소위 ‘버벅거림’이 거의 없이 제법 유창하게 의사소통을 하지만, 같이 있는 스페인인 개발자나 폴란드인 테스터들과 이야기할 때는 종종 막힐 때가 있다.

이런 것이 일반적이라면 비영어권 지역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이(예를 들어 한국의 학원에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이고.

나만 그런거라면야 뭐, 상관없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