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rdino in Heidelberg

아내 생일이라 외식을 하기로 하고 Rohrbacher str. 에 있는 ‘Giardin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다.

아는 동생 결혼식 뒷풀이 때 여기서 먹었던 spaghetti vongole가 너무 맛났던 터라 다시 주문할까 했지만 급 매콤한 것이 땡겨서 penne arrabbiata를, 아내는 추천 메인요리 중 해산물 요리를 시켰다.

arrabbiata도 무척 맛깔났지만, 직전에 먹은 야채스프와 부드러운 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부드럽게 익은 다양한 야채 덩어리들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맛에 뱃 속 뿐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내가 주문한 해산물 요리 역시 매우 훌륭했지만, 차가운 음식이라서 오늘 같이 추운 날에는 조금 덜 매력적이지 싶었다.

구글링을 해보니 나만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사진기를 안 가져간 것이 무척 아쉽다.

추: 하이델베르그 맛집을 정리해놓은 페이지가 있어 링크를 건다. 여기 소개된 곳 말고도 맛집이 많지만 제법 유명한 곳은 훑어놓은 듯.

High End 2010 참관기 – 그밖에…

이번 München 방문 때 숙소는 Unterhaching – München 바로 밑의 동네입니다 – 에 있는 Holiday Inn에서 묵었습니다. 49유로라는 파격적인 offer에 혹해서 갔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지요. 박람회장과 차로 25분 거리지만 이 정도 offer라면야…

차가 있으면 확실히 이런 것이 편합니다. 시내에서 이런 호텔에 묵으려면 두배 이상의 가격에 더 좁은 방, 주차비 추가 등등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거든요.

아내와 서로 우리의 선택에 자화자찬을 하던 중 박람회장(M.O.C.) 앞 ibis에서 49유로 offer를 선전하는 커다란 광고판을 보았습니다. 좀 쓸쓸해지더군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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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출입은 자유롭지만 근처에 식당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였기 때문에 비싼 구내식당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스파게티는 수준급이더군요. 내년에 올 때는 일부러 다시 먹어도 될 듯.

사실 점심 때 전시회장 밖을 보니 배낭에서 꺼낸 맨 빵과 물로 점심을 치르는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수천만원 짜리 오디오 전시회에 오는 사람이 모두 메르세데스를 몰 필요는 없지만 왠지 묘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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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München에 온 김에 현지인에게 유명하다는 식당 두 군데를 가보았습니다. 하나는 ‘Donisl’, 다른 하나는 ‘Augustiner Keller’였는데 저는 Donisl이 훨씬 좋더군요.
음식은 Augustiner Keller가 낫지만 그만큼 값이 비싼 데다가 너무 시끄럽고 정신 없었습니다. Donisl도 시끄럽긴 하지만 식당내 구획이 제법 잘 되어있어서 편안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Vapiano in Mannheim, 수제 스파게티면 하우스

어제 Mannheim에 ‘Vapiano‘라는 수제 스파게티면 식당이 있다길래 가보았습니다.
썩 맛나더군요. 가격도 좋고.
따로 팁 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

사진을 몇장 찍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곳에서 사진 찍을 때는 서브 카메라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Chocolaterie St.Anna No.1

Heidelberg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맛있는 chocolate을 제공하는 ‘Chocolaterie St.Anna No.1‘.
오랜만에 찾아가 Edel-Bitter Schokolade 아이스크림과 핫쵸코렛을 즐겼다.

이곳 쵸코렛 아이스크림은 정말 ‘다른 차원’의 맛을 보여준다. 이것이 정말 쵸코렛 아이스크림이 맞나 싶을 정도.

또한 인기 메뉴인 핫쵸코렛은 현기증 날 정도로 충만한 쵸코렛 맛을 보여준다.

신기하게도, 둘을 동시에 맛 보아도 어느 쪽이 특별히 더 밀리지 않는다.
쵸코렛 애호가로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가게 중 하나.

Heidelberg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Da Mario

qype.com의 추천을 믿고 가본 Heidelberg의 ‘Da Mario’.
Rohrbacher Strasse 3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아주 담백한 것이 맛있네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너무 느끼해서 보통 먹지 않는데, 여기서 아내가 주문한 까르보나라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깔스러웠습니다.

분위기는 전혀 부담없습니다. 입구만 봐서는 왠지 으리으리 할 것 같았는데, 아주 편한 분위기네요. (자리도 그냥 아무데나 앉으면 되더군요)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