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Blogging Tool을 간단히 써 본 후

Ghost Blogging Tool을 써봤는데, 확실히 글을 쓰고 publishing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Preview를 볼 수 있는 점도 괜찮았고.

특히 Node를 쓴다는 것에 혹해서 갈아탈까 했지만, 결국엔 WP에 남기로 했다.
입맛에 맞게 구성하기까지 아직은 할 일이 무척 많아보였기 때문이다.

1, 2년 뒤 WP의 행보와 Ghost의 발전 방향을 보고 결정해도 좋을 것 같다.
WP는 이젠 Blogging Tool이라기보다 CMS 쪽으로 확실히 선회한 것 같은데(이미 70% 이상의 WP 사용자가 CMS Tool로 사용한다) 글쓰기 환경 제공이라는 본래 목적에 계속 부합할 수 있을 지 의문이긴 하다.

생산성을 갉아먹는 메신저 프로그램 (Collaborative software)

New York Times의 ‘Meet the Life Hackers‘란 기사를 보면 interruption 이후 다시 본래 task로 돌아가는데 약 2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When Mark crunched the data, a picture of 21st-century office work emerged that was, she says, “far worse than I could ever have imagined.” Each employee spent only 11 minutes on any given project before being interrupted and whisked off to do something else. What’s more, each 11-minute project was itself fragmented into even shorter three-minute tasks, like answering e-mail messages, reading a Web page or working on a spreadsheet. And each time a worker was distracted from a task, it would take, on average, 25 minutes to return to that task. To perform an office job today, it seems, your attention must skip like a stone across water all day long, touching down only periodically.

꽤나 유명한 논의였던만큼 해당 수치에 대해 이런 저런 반론도 있었지만, 그런 건 차치하고라도 원래 작업에 복귀하는데 드는 에너지가 상당한 것은 경험으로 아는 사실이다.

특히나 요즘은 메신저 프로그램 – 정확히 말하면 Collaborative software – 때문에 거의 신경쇠약 직전이다.
팀에서는 Flowdock을 쓰는데, ‘Mute’를 해놓지 않으면 거의 업무가 불가능하다. Slack, HipChat, Flowdock 등 많은 서비스들이 ‘생산성’을 이야기하는데 그건 정말 한 단면만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방해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생산성이지 ‘방해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지옥 같다. (신경이 갈갈이 찢어지는 느낌)

이번에 신규로 채용한 Backend 개발자들에게는 그래서 일부러 계정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아무런 방해 없이 주어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무리 없이 일정대로 마칠 수 있었지만, Integration Test 시 UK에 있는 Client 개발자가 여기 Germany에 있는 Backend 개발자와 제때 제때 feedback을 주고 받지 못해 심한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결국 Backend 개발자들도 Flowdock을 쓰도록 했지만, 아직도 맞는 판단인가 아직도 의구심이 든다. 사실, 정답이 있기는 있는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방해 받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지만, 업무의 (빠른) 진행을 위해 방해 하는 사람이 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사용 규칙을 만들 수도 있지만, 가뜩이나 복잡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와중에 이런 저런 규칙까지 지키라고 주문하기는 부담스럽다.

최적의 Solution이 나오기 까지는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인재 채용

20150605_hiring_smart_people

맞는 말 같지만 이건 일단 똑똑한 사람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할 지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보통 수준의 개발자도 찾지 못해 허덕이고 있는 나에게는 사치스럽게만 들린다.

생각해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독선적이었던 Steve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이상하긴 하다.

Xubuntu에 TP-Link TL-WN822N 사용 시도

11년 된 구형 PC에 Xubuntu를 설치하고 사용하려 했으나 가지고 있던 WLAN USB adapter가 말썽을 부렸다.
안 쓰고 있던 TP-Link TL-WN822N을 연결했는데, 라우터를 인식 못하는 것이었다.

아래는 요 며칠 시도했던 내역들이다.

  • 핸드폰으로 무선 Tathering을 해보니 그것은 잘 인식한다.
  • 주변의 라우터는 잘 잡는데 내 것은 못 잡는다. Channel Bandwidth를 자동으로 하지 않고 40Hz로 고정했지만, 그것 때문은 아닌 듯. (주변 간섭이 심하지 않아서 40Hz이 더 낫다)
  • 다른 WLAN USB adapter를 연결해보니(Linksys, ASUS) 라우터를 잘 인식한다. 즉 WLAN adapter 문제다.
  • 혹시나 해서 Linux Mint MATE를 설치해보았다. 라우터는 인식하지 못했다
  • http://www.ajaykumarsingh.com/linux/tp-link-tl-wn822n-300mbps-high-gain-wireless-n-usb-adapter-not-working-on-ubuntu-12-04.html에 나와있는대로 Realtek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서 compile 했다. (여기도 같이 참조) 올바른 접근법이라 생각했지만 compile 오류가 나면서 driver 설치에 실패했다.
  • TL-WN822N을 사용한 무선랜은 포기, 놀고 있는 라우터를 Access Point, 즉 리피터로 써보기로 했다. 설정 도중 근처에 위치한 다른 WLAN adapter(Linksys)의 성능저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간섭으로 인한 것이라 추측하고 설정을 포기했다.

계속 시도하면서 느낀 것인데, 항상 시간 부족에 허덕이면서 이런 짓을 계속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ASUS WLAN USB adapter 저렴한 것 하나 Amazon에서 주문해버렸다.

앞서 언급한 web page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Anyone whos says Linux is better than Windows deserves whacking. Linux still remains in the same age old primitive stage where you always end up messing with drivers.

You will have to repeat above steps each time you update kernel.

이에 반박하는 댓글도 보이긴 하는데, 즉 이건 Linux 잘못이 아니라 랜카드 제조사 잘못이 아니냐는 것.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유야 어떻든 Linux 사용 시 종종 ‘내 관심사 밖의 것’에도 어쩔 수 없이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투자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맘에 들진 않는다.

Update:
문제를 해결했다. 원인은, channel을 11u(40Hz upper channel)로 해 놓아서 랜카드가 인식하지 못한 것이었다. (간섭을 피해 높게 잡았었다)
9l 정도로 하니 곧장 작동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지만, 시간을 정말 많이 잡아먹었다.

TED, Beware online “filter bubbles” 시청 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처리 할 정보량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Google의 막강한 ‘개인화’ 기능을 강력한 나의 ‘조수’로서 항상 이용해왔다. 나에게 불필요’할’ 정보를 치워내고 필요’할’ 정보를 선별해서 보여주는 그런.
그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던 차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아주 좋은 강연이었다.

Google은 확실히 최강의 조력자이긴 하지만 Google이 filtering 해서 전달하는 맞춤 정보가 진정 내가 취득해야 할 정보인가(윤리적인 면과 더불어)를 알 길이 현재는 없다.
어떤 알고리즘과 필터가 작용하고 있는지 알고 쓸 필요가 있다손 해도, 그 이해의 범위와 그를 위해 새로 투자해야 할 시간 등을 고려하면 이래 저래 쉽지 않은 문제다.

논쟁의 여지도, 연관하여 수많은 질문을 야기하게 될 이슈이지만, 분명 시간을 투자할 가치는 있다.

Galaxy Note 4, Galaxy Alpha

테스트 목적으로 주문한 Galaxy Note 4와 Galaxy Alpha가 화요일에 도착했다.

Alpha는 처음 보았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다.
Phone을 하나만 가지고 다닌다면 Phablet 계열의 Note 시리즈를 택하겠지만, Tablet이 따로 있는 이상 큰 화면보다는 휴대성에 좀 더 비중을 두게 된다.
작고 가벼우며, (상대적으로) 뛰어난 화질과 (절대적으로) 훌륭한 음질의 Alpha는 그 목적에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제품이다. 더 이상 무엇을 더하고 싶지 않은.

반면, Note4는 QHD 화면부터 세부적인 기능 면면이 나무랄 데가 없는 뛰어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와닿지 않는다.
아마 메탈 프레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크고 묵직한 장비가 차가운 메탈에 싸여있으니 왠지 Phone이 아닌 휴대용 공구를 들고 다니는 느낌이다. 플라스틱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멋지지만, 이 정도 사이즈와 무게의 물건에 차가운 금속을 두르니 나에겐 좀 부담스럽다.
게다가 아래 사진처럼 뒷면 케이스와의 접합부분이 딱 맞지 않고 살짝 틈이 보이는 것도 거슬리고.
보호케이스를 구매하면 좀 나을 지 모르겠다.

20141120_note4_back

그래도 초고해상도의 화면으로 1600만 화소의 사진을 찍는 것을 포기하긴 힘들다.
반응속도는 물론 출력물의 품질도 기존 Note3를 훨씬 앞지르는 느낌.

Galaxy Nexus on Jelly Bean 4.2.1

Ubuntu for phone 테스트 해보려고 예전에 쓰던 Nexus를 다시 꺼냈다.
처음 접했을 때부터 거부감을 일으킨 흉한 아이콘들, 다른 안드로이드 단말보다 낫다고 하기 힘든 낯선 기능들 때문에 몇번 테스트하고 치웠던 모델이다.

아직 Ubuntu for phone 바이너리는 나오지 않은 듯해서 기왕 꺼낸 김에 최신 안드로이드로(4.2.1) 롬업을 했는데, 이거 어느새 물건이 되어 있었다. 너무 맘에 든다.
기본 폰트인 나눔고딕으로 표현되는 미려한 화면부터 시작해서 최신 Jelly Bean의 장점들이 무척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준다. 예전 사양으로도 사용에는 별 무리 없었는데 이젠 훨씬 빠르고 최적화 되었다는 느낌이다.

뭐, Ubuntu 쪽은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ATIV S

지난 IFA 때 공개된 Windows Phone 8 모델 ‘ATIV S’를 접하게 되어 어제부터 이런 저런 기능 확인을 하고 있다.

20120926_ativ_s

일단 모양이 너무 훌륭하다.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어렵다. 직접 손에 쥐었을 때, 동작해 볼 때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원래 Windows Phone을 좋아하긴 했지만, 하드웨어에 있어서는 좀 아쉬움이 있었다.
초기 모델인 I8700은 제법 무게가 있었고 딱딱한 느낌이었으며 I8350은 너무 작았던 반면, Mango 탑재 모델인 S7530은 훨씬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받지 못했었다.
반면 이 ATIV S는 내가 보아 왔던 모든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
단, Apple이 모양 가지고 또 딴지를 걸지나 않을까 모르겠다.

기능상으로는 직전 모델인 Mango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초기 화면의 Tile 사이즈를 1/4 사이즈로 줄이거나 늘이는(늘일수도 있다!) 것, OneNote가 별도 메뉴로 빠져나옴과 동시에 편집기능이 강화된 점 등 말고는 대부분의 기능 및 구성이 Mango와 대등소이하다.

MicroSD 카드를 지원하게 되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자랑거리는 아닌 듯. (병신같지만 여태껏 MicroSD 카드 지원도 못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은 사운드 관련 기능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벨소리 지정’이 여전히 제한되어 있으며(지정된 몇가지 톤만 사용 가능) 기본 뮤직 플레이어는 음장 관련 기능이 없어 flat 한 음질 밖에 들을 수 없다. (Android 폰과 천지차이다)
이 부분은 늘 Windows Phone에서 실망스러웠던 부분인데, 전혀 개선 의지가 안보인다.
나중에 관련 앱이 나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지만… 뮤직 플레이 기능은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 중 하나일텐데 이렇게 무심한 이유를 모르겠다.

차후 Windows Phone 8 기반의 앱을 개발해보면 더 할 말이 있을 지 모르겠다.
C, C++을 full support 한다는 점에서 기대에 잔뜩 부풀어있긴 하다만.

추: Windows Phone 8 서밋 키노트 요약에 보면 새로운 면면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있다.

SmartGit

Command line으로 Git를 쓰는데 아무 문제 없지만(오히려 더 좋아한다) 한가지, kdiff를 쓰면 비교가 그리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한글은 무지하게 깨지고.

Git 설치시 같이 들어오는 Git GUI(msysgit)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폰트나 성능면에서 그리 좋다고 하기 힘들다.
그냥, 없으니까 썼다.
여태까지는.

TortoiseSVN 팬이라면 TortoiseGit이 대안이 될 수 있겠고, VS plugin도 있지만 – 이건 좀 쓰다가 지워버렸다 – 상용 프로그램인 SmartGit을 써 본 이후 딴 생각이 안든다. (Eclipse 느낌 충만한 java-based 프로그램이지만 성능에는 별 이슈 없다)
상용이긴 하지만, non-commercial 용도로만 쓸 경우 특별한 제한은 없는 듯 하다.

http://www.syntevo.com/smartgit/index.html
http://www.syntevo.com/smartgit/quick-start.html (Quick Start)

Commit 히스토리나 branch 간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는데 이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까 싶다.

추: 회사이름을 보니 게엠베하GmbH 가 있다. 독일 회사였구먼.

Adobe DRM 비용

Adobe가 관련 solution을 아무 조건없이 무상으로 배포할 것 같진 않고 – 관련비용이 궁금하던 차에 아래 링크를 발견했다.

Does anybody know: what is the cost of Adobe DRM?

정리하면 2009년 기준으로,

* $0.22 per book for a permanent license
* $0.08 per book for an expiring license (like library books)

Those are the per book fees. On top of that you have $6,500 for an Adobe Content Server license and a $1,500 per year service fee.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지는 의문이다.
예전에 DRM 관련해서 재미있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서 역시 링크를 걸어둔다.

http://www.hanb.co.kr/network/view.html?bi_id=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