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 파울루 방문 1일차

한국에서 독일로 돌아온지 이틀만에 브라질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한국이 독일보다 7시간 빠르고 상 파울루가 독일보다 5시간 늦으니 총 12시간 차이, 낮과 밤이 정확히 바뀌는 것을 몸으로 느껴야한다.

20170725_sao_paulo

비행기 여행도 쉽지 않았다.
앞자리의 비대한 남성의 의자가 자연스레 내 쪽으로 기울여졌고(의자를 뒤로 젖히지 않았음에도) 옆자리의 이탈리아인 역시 넓은 어깨와 굵은 팔뚝의 소유자인지라 자연스럽게 내 팔걸이 너머를 침범하였다. 뒷자리의 아이는 종종 내 의자를 찼고.
아무도 악의를 가진 사람은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꽤 불편한 여행이 되었다.
게다가 비행기는 예정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총 14시간 넘게 갇혀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로 짜증은 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하다.
스스로가 약간 대견스럽다.

 


 

의외로 택시비가 싸다.
입국장 건물을 나서면 맨 오른쪽 끝에 ‘Professional’하게 보이는 택시 스탠드가 있다. 거기서 탑승했는데 30km 넘는 거리를 1시간 가까이 주행했는데 180BRL, 즉 50EUR 정도 나왔다.
싼 금액은 아니지만 독일이었으면 한 150EUR는 나왔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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