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원철 스님의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 중 ‘매화 한 송이가 전하는 화두’ 편을 보면 꽃이 피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꽃피는 곳까지 먼저 찾아가겠다고 길을 나서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같이 시작한 ‘책은 도끼다’를 읽다 보니 정확히 그 이야기가 원문과 함께(중국의 옛 시) 소개되어 있었다.

얼마 전부터 다시 ‘듣기’ 시작한 영화 ‘Stranger than Fiction’은 작가가 Writer’s Block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들은 빨간 책방의 오프닝도 Writer’s Block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특별한 우연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모든 것이 서로 단단히 묶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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