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ubuntu에 TP-Link TL-WN822N 사용 시도

11년 된 구형 PC에 Xubuntu를 설치하고 사용하려 했으나 가지고 있던 WLAN USB adapter가 말썽을 부렸다.
안 쓰고 있던 TP-Link TL-WN822N을 연결했는데, 라우터를 인식 못하는 것이었다.

아래는 요 며칠 시도했던 내역들이다.

  • 핸드폰으로 무선 Tathering을 해보니 그것은 잘 인식한다.
  • 주변의 라우터는 잘 잡는데 내 것은 못 잡는다. Channel Bandwidth를 자동으로 하지 않고 40Hz로 고정했지만, 그것 때문은 아닌 듯. (주변 간섭이 심하지 않아서 40Hz이 더 낫다)
  • 다른 WLAN USB adapter를 연결해보니(Linksys, ASUS) 라우터를 잘 인식한다. 즉 WLAN adapter 문제다.
  • 혹시나 해서 Linux Mint MATE를 설치해보았다. 라우터는 인식하지 못했다
  • http://www.ajaykumarsingh.com/linux/tp-link-tl-wn822n-300mbps-high-gain-wireless-n-usb-adapter-not-working-on-ubuntu-12-04.html에 나와있는대로 Realtek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아서 compile 했다. (여기도 같이 참조) 올바른 접근법이라 생각했지만 compile 오류가 나면서 driver 설치에 실패했다.
  • TL-WN822N을 사용한 무선랜은 포기, 놀고 있는 라우터를 Access Point, 즉 리피터로 써보기로 했다. 설정 도중 근처에 위치한 다른 WLAN adapter(Linksys)의 성능저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간섭으로 인한 것이라 추측하고 설정을 포기했다.

계속 시도하면서 느낀 것인데, 항상 시간 부족에 허덕이면서 이런 짓을 계속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ASUS WLAN USB adapter 저렴한 것 하나 Amazon에서 주문해버렸다.

앞서 언급한 web page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Anyone whos says Linux is better than Windows deserves whacking. Linux still remains in the same age old primitive stage where you always end up messing with drivers.

You will have to repeat above steps each time you update kernel.

이에 반박하는 댓글도 보이긴 하는데, 즉 이건 Linux 잘못이 아니라 랜카드 제조사 잘못이 아니냐는 것.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유야 어떻든 Linux 사용 시 종종 ‘내 관심사 밖의 것’에도 어쩔 수 없이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투자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맘에 들진 않는다.

Update:
문제를 해결했다. 원인은, channel을 11u(40Hz upper channel)로 해 놓아서 랜카드가 인식하지 못한 것이었다. (간섭을 피해 높게 잡았었다)
9l 정도로 하니 곧장 작동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지만, 시간을 정말 많이 잡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