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들이 일처리를 미루는 이유

와닿는 글이 하나 있어서 포스팅.

완벽주의자들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완벽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곤 한다.

‘성공을 위한 7단계(Take the Stairs: 7 Steps to Achieving True Success)’의 저자 로리 바덴은 “완벽주의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일에 대한 의지가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일에 대한 의지는 처음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시간과 함께 약해진다. 그리고 일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완벽주의자들에게는 ‘일을 미루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

바덴은 마지막으로 일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시작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해야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일을 처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유년기의 끝

한동안 절판되어 볼 수 없었는데 작년 초 다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특정 주인공이 없다. 나름 긴 시간을 훑어가며 진행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흥미로운 것은 ‘오버로드’의 개입, 그리고 인류의 진화와 그 끝으로 나아가는 상황에 대한 저자의 서술이다. (오버로드 ‘캐렐런’을 통해서 더 많은 의견을 보여준다)

50년대에 쓰여진 것이라고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의 상상력을 보여주며, 특히 후반부 ‘잰’이 보게 되는 ‘오버마인드’의 묘사는 압권이다. 오버로드들의 충격적인 외관에 대한 설명은 교묘하기까지 하고.
끔찍한(?) 결말에 대해 무언가 말을 덧붙이고 싶지만 – 고장원 씨가 쓴 해설에서도 이런 결말이 과연 진화의 끝인가 반문하고 있다 – 그것보다 홀로 쓸쓸히 남겨진 시간을 보내는 잰의 모습에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궁극의 고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선수와 직장인의 차이

프로 운동선수들은 자기 시간 중 20%를 시합에, 80%를 훈련에 투자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기 시간의 99%를 일에, 1%를 자기계발에 투자한다.
운동선수로 치자면 거의 연습도 하지 않고, 시합에 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혼다 나오유키, ‘레버리지 씽킹’에서

행경에서 본 글인데,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