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End 2010 참관기 #1/3

지난 5월 8일, München에서 열린 High End 2010에 갔다 왔습니다. 눈과 귀가 아주 호사를 했지요.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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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색의 턴테이블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대부분의 LP를 한국에 두고오긴 했지만 아직 몇백장의 LP들을 가지고 있고, 기존 턴테이블이 거의 수명을 다한 듯 하여 턴테이블들을 보면 계속 관심이 갑니다.
추세가 그러한지, 이번 전시회 매장 대부분이 LP를 많이 틀어주더군요.

턴테이블 예산은 아직 잡기 힘든 관계로(스피커, 앰프, CDP만 현재 고려중) 시작은 이 업체의 Debut III부터 할까 생각중이지만 – 가격은 240유로 정도인 듯1 Xpression Classic 쪽도 쉽게 무시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Any experience with Pro-Ject Debut III?)

Dav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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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양새 때문에 눈길이 많이 갔는데, 아쉽게도 청음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사실 계속 매장을 돌다보니 이 정도는 지극히 평범한 모양의 스피커이더군요. :-)

Audio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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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Reference사의 매장은 Hall 4에서 가장 큰 매장이었습니다. 도우미도 있더군요. Sonus Faber 제품군이 아무래도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른쪽 끝에 Amati Anniversario란 제품이 보입니다) flagship으로 Stradivari를 전시해놓았는데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E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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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re 50’이란 모델인데 단단하게 생긴 모양이 딱 제 스타일입니다. 들어볼 수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Creek의 ‘Evolution’ 시리즈와 같이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Manley La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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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Manley Labs의 앰프 제품들입니다. 모양이 썩 맘에 들더군요. 나중에 앰프 쪽에 관심을 갖게 되면 한번 고려할지도.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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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던 캐나다 PSB사의 스피커들입니다. 얼핏 B&W의 스피커인줄 알았습니다. 저랑은 달리 아내는 유닛 부분의 이 노란색이 싫다네요.

Klangfl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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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langfluss사의 제품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신기한 제품 중 하나였는데, 그들 설명을 듣더라도 정확히 무슨 원리인지 모르겠어요. 청음회를 하길래 들어가보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저뿐만이 아닌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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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무척 맑더군요. 상단의 직경 10cm 정도의 구체를 ‘Sound Orb’라고 하는데 여러 종류로서 교체가 가능합니다. 본체 위의 원뿔형 모양이 트위터 역할을 하는 듯한데 구체와의 거리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로서 소리를 소위 ‘인터액티브’하게 재생할 수 있다는데, 아뫃튼 무척 신기했습니다.

Gam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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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업체인 GamuT의 모델들입니다. 정말 소리 좋더군요. 거친듯한 표면과 마무리 외양과는 달리 들려주는 소리는 무척이나 우아하고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쎌 것 같아서 맨 오른편의 작은 스피커(El Superiores S3)의 가격을 물으니 직원분이 웃으며 affordable 하다고 하더군요. 17,000유로… -_-a
가격만 어느 정도 되었어도 심각하게 고려했을 정도로 맘에 드는 소리를 들려준 스피커였습니다.

Pho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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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all’이란 브랜드의 이 업체 제품들은 가격이 썩 괜찮습니다. 평도 좋은 것 같구요. 단지 제가 사는 Heidelberg 근처에는 딜러가 없는 듯 해서 아쉽네요. 이들의 스피커 및 턴테이블을 포함한 소스기기들에 꽤 관심이 있는디…
수상내역도 제법 있고, 일단 디자인이 무척 유려합니다.

ROSSO FIOR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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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ROSSO FIORENTINO의 ‘Volterra’란 제품입니다. 예의바른 펭귄같이 생긴 스피커인데, 마침 좋아하는 Eagles의 ‘Tequila Sunrise’를 틀어주더군요. 넋 놓고 좋은 스피커로 좋아하는 노래 잘 감상했습니다.

Cambridge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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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영입을 고려중인 메이커인지라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구입에 관심있는 놈들만 찍다 보니 정작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군들은 잊어버리고 사진도 안 찍었더군요. 헐…
외양만으로는 전 Cambridge Audio의 제품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Magne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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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리가 나올지 마냥 궁금하기만 한 Planar 스피커인 Magnepan의 모델들입니다. 역시 가지고야 싶지만 곧 태어날 아기가 나중에 꺅꺅 거리며 손으로 퍽 뚫어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좀 끔찍하더군요.

그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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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매장입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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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쟁이 상품인 LP 청소기입니다. LP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먼지하나 없이 청소합니다. 가격은 그리 나이스하진 않더군요. (1,800유로가 넘습니다)

추: 더 상세한 사진들은 Picasa에 따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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