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시스템을 알아보다가…

오래된 Hi-Fi 시스템을 교체하려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있다.
한국과는 달리 이곳 독일에서는 여러 시스템을 직접 보거나 청음 할 수 있도록 모여있는 장소가 없어서 쉬운 일은 아닐 듯 싶다. 마침 친구 하나가 Nubert의 제품을 같이 한 번 보는 것은 어떠냐고 하는데(Schwäbisch Gmünd 라고 여기서 150km 떨어져 있다) 한 번 가 볼 생각.

웹사이트나 간행물에서 주로 정보를 얻는 중인데, 당연히 ‘월간 오디오’란 잡지도 확인해 보았다. 그런데, 이건 좀 아니었다. 워낙 이쪽이 돈이 많이 드는 분야긴 하지만, 소개된 제품들의 가격 면면이 모두 내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어서 너무 놀랐다.
예를 들어 이번 11월호 잡지 내 Focus 섹션에서 소개하는 제품 군 중 최하가격이 2,300만원(스피커). 프리앰프는 6,600만원. Rega P9이란 영국산 턴테이블을 소개하며 650만원이란다.
압권은 케이블이었다. WEL XLR Cable이란 명품 케이블이라며 미터당 980만원(?!)이라는 데는 질려버렸다.

내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내용들이었지만, 그냥 이런 세계도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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