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number in a year

늘 헷갈리는 것 중 하나 – which week number is this week?
한 해의 마지막이 한 주의 어중간한 시점에 끝나버리게 되면 – 예를 들어 2008년 마지막 날은 수요일이었다 – 그 다음해의 첫 주는 1W인지, 아니면 전 해의 52W, 또는 53W 인지가 늘 헷갈렸다.

놀랍게도, 위키피디아에 답이 있었다. 그것도 ISO 8601의 일부로.
누군가는 어떤 필요에 의해서 열심히 이런 것을 고민하고 표준화한다는 점이 참, 신기할 뿐이다.

MBC 스페셜, 김명민 편 감상

MBC 스페셜, 김명민 편을 보았다.
그의 탁월한 연기와 화려한 성적 뒤에 있는 또라이 같을 정도의 우직함, 그간 겪어온 고생을 힘들게 극복해낸 이야기들이 깊은 감명을 주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일궈낸 성공 뒤에는 숱한 피와 땀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의 경우 그의 연기에서 보여준 비범함이 번뜩이는 천재성으로 인한 것이 아닌, 끔찍할 정도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스스로 얼마만큼 치열하게 살았나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고.

계속 정진하시길.

The Terminal (2004)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전 헐리우드 영화를, 특히 Frank Capra 식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영화.

영화의 실제 바탕이 된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란 이란인의 삶처럼 현실은 팍팍하겠지만, 굳이 영화에서조차 그렇게 건조하게 풀어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난 이 영화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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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

폴 호크의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에서 인용.


 

왜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수용하는가. 물론 다른 사람이 당신의 기술이나 외모, 재산 등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정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기술이나 외모, 재산 등을 다져서 당신을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자신을 미워하거나 사랑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라. 또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하라.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마라. 그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 그리고 할 수 있다면 그들을 변화시켜라.

다시 말하면 어떤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그것은 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못나고 능력이 없는, 그래서 쓸모없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지식이나 방법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람의 능력과 주변 조건들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재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환경 속에 있는가가 바로 그 사람의 인격과 자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일을 그르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훈련시키라고 제안한다. 그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보다 자신의 모든 것이 조금씩 향상되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라고 충고한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 눈앞의 즐거움의 유혹을 거부하라.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 피하는 것보다 낫다.
  • 서툴더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라. 잘 해내지 못하더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낫다.
  • 큰일도 작게 쪼개서 완성하라. 일을 끝내지 못하면 욕구불만에 빠진다.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지혜로운 사람은 경험에서 배운다.
  • 자신을 칭찬하고 때로는 벌하라. 부정적인 말은 행동을 약화시키고, 긍정적인 자기보상은 행동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지은이가 당부하는 것은 단호해지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좋은 말로 지적해주되 그래도 계속된다면 똑같은 방식으로 되돌려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가장 첫 단추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하고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외부의 평가가 아무리 좋더라도 스스로를 쓸모 없고 능력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고 불행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열등감과 불행의 모든 원인은 바로 당신의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다. 스스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실수와 잘못에 대해 인정하되 그것을 이유로 모든 인간적 평가까지 비하하지 말라. 스스로에게 관용을 베풀고 스스로를 거부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어떤 상황, 어떤 조건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