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phony No.7 그리고 Mozart,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노다메 칸타빌레’ 덕에 다시 꺼내 들은 두 CD.

Abbado, Perahia & Lupu

늘 그랬듯이 Abbado는 매끄럽고 완벽한 Beethoven 7번 교향곡을 들려준다. 너무 무난해서 좀 심심하다고 할까.
반면 Perahia와 Lupu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은 완벽 그 자체. 모짜르트가 제자를 위해 만들었다는 곡이지만 이 두 거장은 사제(師弟)간의 어떤 소박함보다는 훨씬 큰, 치밀하면서도 산뜻한 연주를 들려준다.
가장 아끼는 음반 중 하나.

혹시 두대의 피아노로 하는 연주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면 아래 동영상을 click.

그리고, ‘조화로운’ 연주가 얼마나 힘든가 새삼 느끼고 싶다면 아래를 click…

:-)

영국 출장 – 이런 저런 메모

기내에서.
처음엔 ‘소금+후추’ 팩이 샌드위치를 위한 것인줄 알았다. 몇 번 Lufthansa를 타보고 나서야 이게 토마토쥬스를 위한 것임을 깨달았다.
충분히 진하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를 넣을 필요는 못 느낀다만(게다가 쥬스에 왠 후추), 의외로 후추를 넣어 먹으면 상큼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요즘에는 후추를 안 주면 일부러 달라고도 한다… -_-a

Lufthansa food plate

저녁은 ‘알아서 먹는’ 분위기였다. Hotel에서 추천한, Weybridge 시내의 ‘ASK‘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방문.
체인점인 듯 했지만,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좋은 서비스, 음식도 썩 괜찮았다.

ask italian restaurant

내가 묵었던 Oatlands Park Hotel.
Hotel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여기에 묵으면서 잠을 편히 자 본 적이 없다. (이번엔 너무나 황당한 일까지…) 뭐에 홀리기라도 한 것인지.

oatlands park hotel

이곳에서는 정말 훌륭한 아침을 제공한다.
아래 음식들은 보기엔 ‘평범한’ Hotel breakfast이나 하나 하나의 맛은 정말 훌륭하다.

아침

압권은 버터.
냉장고에서 꺼내오는, 일반 Market에서 파는 버터가 아닌 수제버터다. 난 이렇게 맛있는 버터를 먹어본 기억이 없다…

환상적인 맛의 버터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 잠시 들렀다.
마침 ‘Fortnum & Mason’의 상품 – 고급스런 식품, 다과로 유명 – 이 전시된 곳을 발견, Chocolate Biscuits을 몇 개 샀다. 생각 같아선 다량 구매를 하고 싶다만 너무 비싸서…

Fortnum & Mason

Salesforce.com과의 phone conference를 마치고

어제 진행된 Salesforce.com과의 conference는 정말 고역이었다.
Nick의 영국식 발음에는 어느 정도 적응되었다고 생각했건만 Gary의 영국식 억양은 또다른 도전이었다.

여태까지 해왔던 해외 webmaster들과의 conference가 순조로웠던 이유는 나의 노력만이 아닌, 나의 말을 이해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만하지 말고 훨씬 더 노력해야 할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