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4] Hotel Rwanda (2004)

20070224_rwanda.jpg이것이 불과 10여년 전에 일어난 사실(1994)이라는 것이 가장 큰 충격이었지만, 영화 역시 섬찟합니다. 1천명이 넘는 생명을 구한 감동적인 스토리 – 를 내세우기에는 매일 1만명 씩 학살당한 현실이 주는 압박이 너무 크더군요.
주인공 폴이 아내에게, 시민군이 몰려오면 애들과 같이 옥상에 올라가서 투신자살하라고 – 칼로 난도질 당할 바에야 – 종용하는, 답도 안 나오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다보니 영화 보는 내내 한숨만 나왔습니다.

학살장면을 찍은 기자인 잭의 말 – “I think if people see this footage, they’ll say Oh, my God, that’s horrible. And then they’ll go on eating their dinners.” 이것이 정말 이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아닐까요. (최근의 다르푸르 사태를 CNN으로 지켜보던 내 모습이 비추어지더군요)

나의 별점: *** (5개 만점)